2018. 03

12

3.11 돌연 눈。

守屋 茜

헤이세이[각주:1] 3월 11일의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7년。


먼저、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당시 피해를 입으셨던 분들께도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중학생 1학년으로 13살이었던 저에게는、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모두 충격적이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잊을 수도 없는

지진 발생 직후의 광경、소리。

차의 테레비로 봤던 해일, 화재。

라디오에서 들었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 날부터 변해버린 일상의 나날들。

정말 좋아하는 고향의 바다가 진이 빠진 듯[각주:2] 변해버린 모습。


그 날부터 일어난 것、선명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여기서는 전부 쓸 수 없지만 장렬한 경험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눈물이 나고、그 날 느꼈던 공포심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지역도 많이 남아、많은 피재난민이 계십니다。아물지 않은 상처를 품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지진피해를 경험했던 한 명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지진 재해를 모르는 세대도 늘어났지만、잊혀지지 않도록[각주:3] 전할 수 있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시의 저는

AKB48의 음악으로 힘을 받았습니다。매일 많은 음악을 듣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란 게、신기하게도 듣고 있었던 때를 떠오르게 해줍니다。지금도 그 곡을 들으면 그 때의 일들이 생각납니다。


지금 저 자신이 아이돌이라는 직업으로、케야키자카 46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스스로가 다른 누군가의 지지대가 되고 싶어。그리고 미력하더라도 복구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어요。[각주:4]



매일의 생활이 감사하고 후회 없는 매일을 살아가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한 시라도 빨리 복구가 완료되길 빌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 업로드일

  2018/03/12 08:15

 번역일

2018/03/12

http://www.keyakizaka46.com/s/k46o/diary/detail/14360?ima=0000&cd=member



  1. 平成. 일본 연호. 헤이세이 23년 = 2011년. [본문으로]
  2. 果ててしまった [본문으로]
  3. 원문 : 風化させない為 직역 : 풍화시키지 않도록 [본문으로]
  4. 원문 : そして復興のために何が出来ることを微力ながらでも携わっていきたいです 직역 : 그리고 복흥(복구)를 위해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에 미력하지만 종사하고 싶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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